[원주 오크밸리]산책하기 좋은 오크밸리 숨길 - 편도 15분

산책하기 너무 좋은 오크밸리 숨길을 소개하려고 해요.

 

가족여행으로 원주 오크밸리 스키빌리지에 숙소를 잡고, 골프빌리지 앞에 있는 숨길 & 조각공원을 산책했어요.

참고로 스키빌리지에서 출발하시면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 같아요.

 

 

조각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으로 올라오시면 조각공원을 지나 숨길 산책로에 도착할 수 있어요.

오후 늦게 가니 내려올 때쯤엔 노을이 져서 더욱 이쁘게 느껴졌어요.

너무 덥지 않은 오후 늦게 출발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숨길 X Sonata Of Light

 

저녁 8시부터는 오크밸리 3D 라이팅쇼 '소나타 오브 라이트'를 운영해요. (일몰시간에 따라 다름)

다음 포스팅은 소나타 오브 라이트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낮의 느낌과 밤의 느낌은 정말 달라요.

 

 

하지만 시간이 많으시다면 둘 다 추천드려요.

낮과 밤을 비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낮에는 무료입장이에요)

 

 

숨길 산책로 입구

 

숨길 산책로 입구입니다.

'소나타 오브 라이트' 매표소가 보인다면 잘 찾아오신 거예요.

숨길 산책로는 1Km로 편도 15분 소요됩니다.

숨길의 코스는 월요일 길부터 금요일길의 테마로 이루어졌어요.

 

 

1코스 월요일길 : 숨을 들이쉬다

(감성 계단, 연꽃 연못, 소원 던지기)

 

2코스 화요일 길 : 숨을 내쉬다

(다람쥐 마을, 동물 먹이주기, 돌 징검다리)

 

3코스 수요일 길 : 숨을 돌리다

(낭만 꽃길, 바람개비, 징검다리)

 

4코스 목요일 길 : 숨이 통하다

(잉어 연못, 하얀 나비 길, 다람쥐 마을)

 

5코스 금요일 길 : 숨이 트이다

(건강 지압 길, 흔들의자, 그네 뛰기, 체육시설)

 

 

숨길 산책로

 

숨길은 가파르지 않은 잔잔한 오르막길이라 가볍게 올라가기 좋아요.

참고로 저는 이날 슬리퍼 신고 산책을 했는데 무리 가는 부분이 없었어요.

그만큼 올라가기 어렵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래도 이날 낮과 밤에 왔다 갔다 두 번 했더니 13,000 보나 걷긴 했더라고요.

가볍게 운동하기 참 좋은 곳이에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웠어요.

무료개방이라 모두 오셔서 산책하셔도 괜찮은 길이에요.

 

 

이쁜 노을

 

숨길의 5코스를 다 돌고 내려오니 이쁜 노을이 지고 있었어요.

푸른 잔디와 노을이 참 잘 어울려요.

 

여름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길에 날파리와 모기들이 좀 있더라고요.

산모기라 크고 까만 게 무섭게 윙윙 거려서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여름 방문 시에는 모기약이나 패치 같은걸 들어와야겠어요.

저녁에는 모기 패치도 판매하는 거 같으니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산책하기 너무 좋은 오크밸리 숨길이었어요.

감사합니다.